'회삿돈 횡령 의혹' 이선희 "성실히 조사 임할 것"

  • 등록 2023-05-25 오후 6:11:52

    수정 2023-05-25 오후 6:11:52

이선희(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이선희가 개인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5일 낸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이선희를 횡령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선희가 별도로 설립한 개인 회사 원엔터테인먼트에서 자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기획사로 지난해 폐업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진영 대표가 원엔터테인먼트 설립 당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던 점을 감안해 양사의 관련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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