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할 때 손은 담그지 마라?".. 손발이 알려주는 `건강 적신호`

  • 등록 2015-01-27 오후 5:31:04

    수정 2015-01-27 오후 5:31:0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MBN `엄지의 제왕`이 겨울철 손발 저림과 관련된 ‘손발 건강의 모든 것’을 전격 공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27일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108회는 “손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병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손발 저림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대부분 큰 병으로 인식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

이날 출연한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원장은 “손은 우리 몸의 여러 기관 중 가장 예민한 기관이면서 뇌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몸의 이상 신호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고도일 원장은 “손이 저릿하다든가 평소와 조금 느낌이 다르다는 식으로 증상이 크게 뚜렷하지 않아 큰 병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며 “실제로 초기 뇌 질환의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상이 발생하기 전 손만 저린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원장은 “손 저림 증상은 뇌종양 이외에도 폐암, 당뇨, 유방암 등의 큰 병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도 경고했다. 손 저림이 가볍게 방치해서는 안 될 중요한 몸의 이상 신호임을 강조한 것.

여기에 덧붙여 한의사 신동진은 “혈액 순환을 위해 반신욕을 많이들 하는데 손을 담그고 있으면 효과가 낮아진다”며 “뇌가 손의 감각들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발보다 2배 정도 빠른데, 순간적으로 따뜻해진 손을 뇌가 몸 전체의 온기로 오해해 오히려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늦추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 손과 뇌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 조재호 교수는 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교수는 “발이 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며 “혈액 공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심장이라면, 발은 그 심장으로 다시 피를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교수는 “발이 시리고 저리다든가 화끈거림, 심한 붓기 등의 증상은 혈액 순환의 이상 징후로 봐야 한다”며 “심장, 폐, 콩팥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특히 과거보다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발 건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 교수는 발등 맥박 확인, 발끝 색 확인, 발바닥 자극 등 발 건강을 확인 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재연, 패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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