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가회동 성당서 소박한 `130만원+α`짜리 스몰 웨딩

  • 등록 2017-01-19 오후 4:05:53

    수정 2017-01-19 오후 4:44:13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다수 매체와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일 오후 2시 가회동 성당에서 혼인 미사를 올림으로써 공식적인 부부가 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혼인 미사에는 비와 김태희의 가족, 친척을 비롯한 최측근 지인 소수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으로 초대받은 배우 안성기가 두 사람의 혼인 증인 확인서를 성당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기는 과거 비의 천주교 세례를 받을 당시 대부를 한 적 있다.

또 15일 발매된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을 프로듀싱한 가수 싸이도 하객으로 자리했다. 그 밖에 다른 하객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가회동 성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성당에서 진행되는 혼인 미사의 비용은 총 130만원 수준이다.

130만원에는 본당 사용료, 피로연 장소 사용료, 진행 봉사자, 폐백실 도우미 등의 비용이 포함된다. 하지만 미사 예물, 피로연비, 사진촬영비, 주차관리비, 난방비 등이 별도로 추가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2012년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 해 말 연인이 된 비와 김태희는 4년여 동안의 교제 끝에 소박한 혼인 미사 형식의 ‘스몰 웨딩’으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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