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해고노동자 복직되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출 텐데"

  • 등록 2014-12-22 오후 5:58:10

    수정 2014-12-22 오후 5:58:10

이효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의 신차 판매를 응원하며 해고된 노동자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고 남겼다. 그녀는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네요”라는 한 네티즌의 얘기에 “효과는 그게 더 좋겠네요”라며 답변했다.

이효리의 글을 접한 이창극 쌍용차 해고노동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씨였다”고 남겼다.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자치부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경기 평택시 칠괴동 평택공장 안 굴뚝에 올라 지난 달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쌍용차의 정리해고가 적접하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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