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은 벨기에에 크게 뒤졌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오스트레일리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벨기에전 리뷰 기사에서 한국의 투지를 높이 샀다. 매체는 “한국은 벨기에전에서 대승해야 16강 진출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초반부터 절박함이 보였다”고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1무 2패, 승점 1점을 기록한 한국은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없이 16강 탈락을 확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벨기에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청용과 구자철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지만, 기회가 무산됐던 상황도 설명했다. 전반 7분 이청용과 구자철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몸싸움 중 넘어졌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매체는 투지를 불사른 한국이 전력상 벨기에를 넘지 못했다는 식의 총평을 내놨다. 그러면서 “10명의 벨기에 선수들은 한국이 짐을 싸도록 만들었다”고 간추렸다.
▶ 관련기사 ◀
☞ [브라질 2014] 절망 속 한줄기 빛 기성용, 英·美 ‘최고 평점’
☞ [브라질 2014] 야후 “韓 축구, 절박함이 엿보였다” 평가
☞ [브라질 2014] 기록으로 살펴본 韓-벨기에전 ‘희비교차’
☞ [브라질 2014] 韓 축구, 언제까지 ‘기적’만 바라나
☞ [브라질 2014] MLS "韓-벨기에전, 반전카드는 정성룡" 예상
☞ [브라질 2014] 외신 “‘이상기류’ 벨기에, 韓 대결서 총력전?”
☞ [브라질 2014] 외신 “韓, 박주영 선발...0-2 완패할 것” 전망
☞ [브라질 2014] 美 언론 “‘IQ 150’ 박주영, 아스널-대표팀 다른 활약”
☞ [브라질 2014] ‘아스널 판단 정확?’ 외신 “박주영, 원톱 자질 없다”
☞ [브라질 2014] ‘말 바꾸기?’ 펠레 “현 최강은 독일-네덜란드”
☞ 펠레 "獨 외질-뮐러 특히 위협적"...저주 거나
☞ 월드컵 D-1, '호날두 vs 메시' 펠레의 선택은?
☞ WC 역대 최고 선수 톱100, 펠레·마라도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