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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FIFA 발롱도르 수상자 예상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를 배제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통계전문매체 ‘스쿼카’ 등 복수 언론이 프랑스 ‘비인스포츠’의 내용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플라티니 회장은 “발롱도르는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가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올해는 독일 선수가 수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토마스 뮐러(25·이하 바이에르 뮌헨)와 필립 람(30), 마누엘 노이어(28)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을 호날두, 메시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세 선수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클럽 개인 기록에서 호날두, 메시와 비교가 안 된다. 게다가 발롱도르 수상자가 대체로 공격수에서 나온 전례를 봤을 때 람과 노이어의 수상 가능성은 적다. 포지션의 이유를 제외하고도 이들은 애초에 발롱도르 후보의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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