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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언론이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 온라인 잡지 슬레이트(Slate)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리프니츠카야를 의식해 “소치판 타라 리핀스키는 나오지 않을 것(There Will Be No Tara Lipinski of the Sochi Game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는 리프니츠카야보다 자국 선수였던 리핀스키가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못 박는 발언이기도 하다.
리핀스키는 지난 1998년 최연소인 만 15세의 나이로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 ‘라이벌’ 미셸 콴을 제치고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피겨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 준비했고 긴장이나 압박감도 없었으며 관중도 나를 도왔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 스포츠의 해설을 맡고있는 리핀스키는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정말 안정적이다. 지난 2010년보다 더 잘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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