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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전날(25일) 오전 롯데에 “FA 시장에 나서보겠다”는 뜻을 이미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은 24일 오후 구단과 만나 구체적인 제시액을 들었다. “최고 대우 이상을 약속하겠다”던 롯데는 지난 해 FA 최고액(75억원)을 찍었던 강민호를 기준으로 제시액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은 최정(SK)과 함께 FA최대어라 손꼽히는 좌완 투수다. 몸값 100억도 예상되고 있다. 그만큼 그를 노리는 구단이 많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 팀들이 장원준이 시장에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