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훈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다닐렌코를 상대로 15-1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유도 조구함에 이어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이다.
광주 출신의 송종훈은 고향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의미가 남달랐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은 송종훈은 이후 과감한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여자 다이빙의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나미는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274.95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82.60점을 받은 중국의 정솽쉐(중국)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272.85점을 기록한 쑨멍천(중국)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