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 구단이 여성 야구인 저스틴 시걸(40)을 오는 10월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치러지는 교육리그 초청 인스트럭터로 고용할 방침이라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력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30일 전했다.
이로써 시걸은 메이저리그 구단에 정식 고용된 역대 첫 여성 코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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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슬레틱스는 최고수준의 야구단으로 내가 코치로 그들의 유니폼을 정식으로 입게 된 데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걸은 야구계의 보기 드문 재원이다.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구단은 이 점을 십분 활용해 야구경기의 정신적 측면에 대한 강의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애슬레틱스는 2015시즌 65승92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올라있다. 올해는 실패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빈 단장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 육성 및 무명 선수 발굴로 내년 재반등의 기회를 도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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