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에 2-0 승리…루카쿠·래시퍼드 골

  • 등록 2017-07-21 오후 2:41:05

    수정 2017-07-21 오후 2:41:05

로멜로 루카쿠(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외에선 처음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3연승을 달렸다.

민유는 얼마 전 이적한 로멜로 루카쿠와 마커스 래시퍼드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오는 시즌 주전 투톱으로 기용이 될 것이 유력한 둘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루카쿠는 역습 기회에서 롱패스를 머리로 컨트롤 한 뒤 상대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2분 뒤 우측 측면에서 침투한 래시퍼드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전에 루카쿠와 폴 포그바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다양한 전술 시도를 했다.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해외에서 처음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는 6만7401명이 모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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