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논란' 하준수·안가연, 결국 '코빅' 하차

  • 등록 2021-07-16 오후 4:49:34

    수정 2021-07-16 오후 4:49:3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한다.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16일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며 “두 출연진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준수는 ‘코빅엔터’, 안가연은 ‘악마적 참견 시점’ 등 ‘코미디빅리그’ 코너에 출연 중이었다.

앞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하준수와 결혼을 전제로 8년간 교제했으나, 관계를 정리하기 전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후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을 나로서도 인정하는 바”라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13일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코미디 빅리그’ 측은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코미디빅리그’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계속해서 두 사람의 하차를 요청했고, 결국 두 사람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준수, 안가연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개그맨 이용진의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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