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보 이즈 어프레이드' 극찬…"독특하고 강력"

  • 등록 2023-06-15 오후 4:52:32

    수정 2023-06-15 오후 4:52:3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A24 제작, ‘유전’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 감독, ‘조커’ 호아킨 피닉스의 충격적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극찬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하여 전 세계 감독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대표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보 이즈 어프레이드’와 아리 에스터 감독에게 극찬을 보내 눈길을 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호아킨 피닉스 분)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역사상 최고의 영화 감독으로 손꼽히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는 현재까지도 개인적인 비전과 개성이 담긴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위대한 감독이다. 마틴 스콜세지는 1967년 첫 장편 데뷔작 ‘누가 내 문을 두드리나’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디파티드’ 그리고 ‘셔터 아일랜드’, ‘휴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사일런스’, ‘아이리시맨’ 등 수많은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에스터 감독에게 극찬을 하는 모습이 담긴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개봉 당시 아리 에스터 감독과 함께 스페셜 관객과의 대화를 하는 행사 자리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를 들고 “와우”를 외치는 감탄사 한마디만으로도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직접 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특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이어 그는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비범하고도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라고 아리 에스터 감독을 소개하며 “저는 영화계에 오래 있었죠. 그래서 사람들의 호불호를 갈라놓는 영화들을 많이 봤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고” 라고 전했다. 그는 1976년 LA 극장에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배리 린든’ 시사회 당시를 회상하며 “‘배리 린든’이었던 거 같은데요. 제 친구들 몇 명, 유명한 사람들 몇 명 다들 일어나서 분개하더라고요. 엄청 싫어했었죠. 그런데 15~20년 뒤에는 그 영화를 보는 걸 멈추지 못하더라고요. 독창성 측면에서 뭔가 발생한 거죠”라고 말했다.

마틴 스콜세지는 아리 에스터 감독을 바라보며 “그만큼이나 독창적이면 들이받아 버리는 거예요. 투우처럼 들이받고 당신은 경기장 안에 있겠죠. 그리고 여기저기서 물어뜯기겠죠. 독창성은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인 거에요. 매우 독특하고 강력해서 현재 이 정도 수준으로 이런 작업을 해내고 있는 몇 안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선배 감독으로서 따뜻한 충고와 함께 아리 에스터 감독을 극찬해 ‘보 이즈 어프레이드’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마틴 스콜세지의 극찬을 받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7월 5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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