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은퇴' 박지성에게 건넨 한 마디 "땡큐" 뭉클

  • 등록 2014-05-14 오후 3:46:48

    수정 2014-05-14 오후 5:40:5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PSV 아인트호벤이 은퇴를 선언한 ‘캡틴’ 박지성(33)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PSV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에 “땡큐, 지성!(Thank You, Ji-Sung!)”이라는 짧은 글로 박지성의 은퇴를 축하했다. 구단은 박지성이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는 사진에 해당 문구를 실으며 은퇴의 의미를 되새겼다.

△ 박지성이 두 손을 번쩍 치켜세우고 있다. / 사진= PSV 아인트호벤 공식 페이스북


박지성과 PSV의 인연은 유독 남다르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PSV에 합류했다. PSV서 유럽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

그는 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유럽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몸소 입증했다. 한때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히딩크 감독의 지원에 힘입어 결국 주전 실력을 갖추게 됐다. PSV는 박지성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줬다.

공교롭게 박지성의 마지막 팀도 PSV였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거쳐 지난해 다시 PSV로 돌아왔다. 어느덧 ‘맏형’의 역할을 하게 된 그는 팀을 리그 4위에 올려놓고 축구화를 벗었다.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은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그는 14일 수원에 있는 박지성축구센터에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자리에서 그는 축구선수로서 원하는 경력과 성과를 얻어 미련은 없다고 밝히며 지난 선수생활을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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