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PGA 여직원과 데이트 포착..우즈와 닮은 '여성 편력'

  • 등록 2015-04-21 오후 3:32:15

    수정 2015-04-21 오후 3:32:15

지난 13일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의 핑크빛 염문설이 터졌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를 찾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인 에리카 스톨을 만났다”고 전했다.

로체스터의 한 지역 신문 역시 둘의 만남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킬로이와 스톨이 지난 주말 시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와 스톨의 관계는 2012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은 미국 시카고 외곽의 메디나CC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유럽 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경기 시작 시간을 착각해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아챈 스톨은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연락해 티타임에 늦지 않도록 도와줬다.

이 인연으로 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밀한 만남을 이어왔다. 1월1일에도 둘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영국 일간지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매킬로이가 2살 연상의 스톨과 3개월 째 열애중”이라며 “둘은 연말 연시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한 호텔에서 함께 보냈다”고 보도했다.

호사가들은 매킬로이의 ‘여성 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5월 테니스 선수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헤어진 뒤 다른 여성을 만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같은 해 7월에는 모델 겸 가수인 나디아 포드와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골프다이제스트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아직 없기 때문에 사귄다는 확실한 물증은 없다”면서도 “매킬로이가 로체스터까지 가서 스톨을 만난 것은 대단히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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