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D-30...역대 최다 국가·참여

  • 등록 2017-05-26 오전 8:35:34

    수정 2017-05-26 오전 8:35: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전북에서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는 태권도 종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다국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직위는 태권도원을 성지로 인식시키고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태권도 기반 취약국가 57개국을 초청해 대회 참가는 물론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차 등록기한인 지난 24일까지 172개국 1588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2년 전인 당시 역대 최대국가가 참여한 2015 러시아 대회의 139개국의 145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6월 9일까지 추가 신청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 및 IOC위원 10여명, 주한 각국 대사 20∼3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태권도 종목뿐만이 아닌 국제 스포츠 리더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직위는 품격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최종 7개 분야 551명을 선발하여 기본 및 소양교육을 완료했다. 오는 27~28일 무주리조트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지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현장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통역, 경기지원, 의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무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전국적 행사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시도간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17개 시도 부시장 및 부지사가 참석하는 ‘제23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전국적 협력을 다짐했다.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3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인 조직위원회는 대회 참가 선수임원 및 대회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태권도원, 장수승마장, 한옥마을, 새만금 등 도내 관광지를 연계해 셔틀버스 및 기차여행 상품 판매 등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직위는 관광공사와 연계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태권도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해외 태권도 지도자와 태권도원을 방문한 사범단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 개·폐막식 공연에는북한 ITF 시범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북한 시범단은 개막식 공연과 폐막식 남북 합동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6월 23일 입국, 국내일정을 소화한 후 7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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