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조나탄, 오른발목 골절상...최소 2달 못나온다

  • 등록 2017-08-16 오후 9:51:15

    수정 2017-08-16 오후 9:51:15

수원삼성의 조나탄이 슈퍼매치에서 발목 골절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K리그 득점왕을 노리던 수원 삼성의 골잡이 조나탄(27·브라질)이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어 최소 2달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조나탄은 지난 14일 구단 지정병원인 동수원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은 한 결과 오른 발목 내측 복사뼈 골절 판정을 받았다. 16일 구로고대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지만 같은 소견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수원 구단 주치의인 박승면 박사는 “골유합을 위해 4~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소 4주 동안 깁스를 한 뒤 그 이후 재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 김원균의 거친 태클에 걸려 쓰러진 뒤 부축을 받고 교체됐다. 조나탄이 빠진 수원은 서울에 0-1로 패했다.

올시즌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조나탄이 2달 이상 빠지게 되면서 선두 전북 현대를 무섭게 추격하던 수원의 상승세도 한풀 꺾이게 됐다. 풀 꺾이게 됐다.

박기동, 김건희, 유주안 등의 공격수들이 있지만 조나탄이 보여준 엄청난 득점력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여름 이적시장이 이미 끝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도 없다.

그나마 수원 입장에선 산토스가 최근 FA컵 8강전에서 2골을 넣으며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다행이다.

한편, 조나탄은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2개월은 금방 간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날 잊지마”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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