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장미화 "前남편, 어제 교통사고 사망…가슴 찢어져" 오열

  • 등록 2018-03-21 오후 3:52:34

    수정 2018-03-21 오후 3:52:34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장미화가 허망한 사고로 전(前) 남편의 죽음을 맞이한 심경을 전했다.

장미화는 2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어제(20일) 새벽에 잠에서 잠시 깨어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이상하게 휴대폰을 봐야할 것 같아 열어보니 아들에게 전화가 수 통이 와 있더라. 놀라서 전화를 해보니 아들이 아버지(전 남편)가 돌아가셨다며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이어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심야시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라며 “나와는 이혼한 사이이지만, 아이의 아빠인데다 친한 친구사이로 스스럼없이 만나기도 하던 사람이다. 가슴이 찢어진다”며 오열했다.

장미화는 또한 “얼마 전 아들이 나에겐 말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생일 파티를 했다.아무래도 함께 살지 않는 엄마에게는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나도 모른 척 했는데, 그게 내 아들과 아버지의 마지막 파티가 되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생전에 전 남편에게 ‘조강지처 고생시켰다’고 농담도 하곤 했는데, 이렇게 불쌍하게 세상을 떠나버리니 농담마저도 후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장미화의 전 남편 김 모씨는 지난 20일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현재 장미화와 고인 사이의 아들 김형준 씨가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장미화는 고 김태선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한 방송을 통해, 이혼 후에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며 함께 식사를 하고 공연 관람을 하는 등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장미화는 “(전)남편과 많이 다투었지만, 세월이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두 사람이 깨지는 것은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에게 모두 잘못이 있기 때문인 걸 알았다”며 남편에 대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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