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자유계약선수(FA) 윤석민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영입을 타진했던 투수로 결국 같은 지구의 볼티모어와 계약합의에 이르렀다”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의 대표 스포츠방송국인 ‘NESN’이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윤석민은 3년간 575만달러를 보장받는데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1307만5000달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과 볼티모어의 공식계약은 입단 신체검사가 통과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볼티모어가 윤석민과 계약하기까지 쉽지 않은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동안 한국프로야구(KBO)에서만 던진 윤석민이 메이저리그로 건너와 1년차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가 명백하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작년에는 어깨부상 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윤석민은 오프시즌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 등 많은 팀들로부터 주의를 끌었다”면서 “이제껏 최고의 해는 2011년으로 ‘27경기 17승5패 평균자책점(ERA) 2.45’ 등으로 그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방송은 레드삭스가 아닌 오리올스로 간 윤석민을 두고 살짝 아쉬운 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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