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설리, "역할의 진심 전해지도록 연기했다"

  • 등록 2014-10-31 오후 4:17:03

    수정 2014-10-31 오후 4:21:11

‘패션왕’ 언론배급시사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설리가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배우로 인사했다. 설리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열애를 인정한 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에프엑스 활동도 중단하는 등 3개월 동안 대중 앞에 나서지 못했던 설리는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설리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영화 예쁘게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리는 극중 은진 역할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리는 “진심이 느껴질 수 있도록 연기했는데 어떻게 봐줄지 모르겠다. 은진이가 못생긴 모습으로 나왔을 때는 내가 실제로 집에 있는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다”며 웃었다.

설리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연재 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패러디와 신조어를 탄생시킨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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