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타수 무안타 부진...타율 .305

  • 등록 2015-08-30 오후 6:00:01

    수정 2015-08-30 오후 6:00:01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번의 타격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다.

이대호는 30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 2개를 당하며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29일) 경기, 마지막 타석서 나온 내야 안타가 타격감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5리로 떨어졌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출발이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의 타점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막히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 삼진에 이어 세 번째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다.

2-2 동점이던 8회말에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며 마지막 타석이 된 10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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