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엄태웅, 내일(1일) 경찰 조사

  • 등록 2016-08-31 오후 4:44:48

    수정 2016-08-31 오후 4:44:48

엄태웅(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3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엄태웅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한다.

경찰에 따르면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 성남 분당 한 마사지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A씨는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12일 법정 구속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 모두 7곳에서 3천300여만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 사기죄를 인정받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법정 구속 3일 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엄태웅과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엄태웅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씨는 현재 둘째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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