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배 "빅뱅,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연예인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

  • 등록 2016-04-30 오전 11:36:55

    수정 2016-04-30 오전 11:36:5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현배가 bnt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블루 슈트로 동현배 특유의 거칠고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 그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진 셔츠에 패치워크가 포인트인 데님 팬츠와 아우터로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마지막 콘셉트에 동현배는 내추럴한 티셔츠와 팬츠에 화려한 스카잔 아우터를 입고 매력을 뽐냈다. 이와 어우러지는 표정과 포즈는 그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줬다.

빅뱅 ‘태양’의 형으로 알려진 동현배는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형제 때문에 부모님께서 많이 다투시기도 했다”며 “다행히도 동생 태양이 잘 돼, 나도 배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빅뱅은 “연예인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이 더 크다”고 밝힌 동현배는 “특히 지용이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연예인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빅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라디오 스타’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사전 미팅 2시간 반 끝내놓고 보니 매력 어필이 부족한 것 같아 노래, 춤, 성대모사 동영상 직접 찍어 작가님께 보내드렸다”고 밝힌 그는 “한 달 뒤 촬영하자고 연락이 와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상형은 웃는 모습이 예쁜 송혜교, 박신혜, 조여정을 꼽은 동현배는 “정말 결혼할 여자라면 공개 연애 하고 싶다”고 말하며 “남 눈치를 보는 것보다 본인이 행복한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 최자와 설리 커플 참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동현배는 “각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영역을 만드신 조승우 선배님이 내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인정받은 뒤 아버지가 배우임을 밝힌 하정우 선배님과 같은 길을 걷고 싶었으나, 지금부터 출발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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