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겐제베 디바바, 실내 육상 2000m 세계 기록 작성

  • 등록 2017-02-08 오후 4:09:55

    수정 2017-02-08 오후 4:09:55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겐제베 디바바(26·에티오피아)가 실내 육상 20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디바바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바델에서 열린 카탈루냐 실내육상대회 여자 2000m 결승에서 5분23초7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9년 동안 깨지지 않은 기록을 7초 가까이 앞당겼다. 종전 기록은 가브리엘라 사보(루마니아)가 1998년에 작성한 5분30초53이다.

2000m 경기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실외에서도 가끔 열린다. 실외 육상 여자 2000m 최고 기록은 소니아 오설리번(아일랜드)이 1969년에 세운 5분25초36이다.

디바바는 2000m 이외에도 실내 육상 1500m, 3000m, 5000m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실외 육상 1500m 세계 기록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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