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격투기 국가대항전' 완성

  • 등록 2017-05-26 오전 8:42:12

    수정 2017-05-26 오전 8:42: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1·팀강남/압구정짐)이 ‘끝판왕’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지역 예선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5개의 전세계 지역예선이 6월 10일 XIAOMI ROAD FC 039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현재 14명의 16강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고, 마지막 남은 중국 지역예선 1경기와 인터내셔널 예선 1경기로 2명의 본선 결정도 추가로 결정된다.

‘ROAD TO A-SOL’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계 수많은 파이터들이 ROAD FC의 문을 두드렸다. 이메일과 SNS는 물론, 직접 ROAD FC 사무실에 찾아오며 출전의사를 밝히는 열정적인 파이터도 있었다.

노력 끝에 본선에 진출한 파이터들은 “조국을 대표해 본선에 진출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세계에서 모인 만큼 다양한 국적의 파이터들이 경쟁하는 만큼 국가대표라는 각오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일본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모이시 코타는 “일본을 대표하여 출전하기 때문에 일본인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역예선 결승에서 KO로 승리했는데, (앞으로) 그런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한 레드 로메로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로메로는 필리핀을 대표해 토너먼트 본선에서 세계적인 파이터들과 경쟁한다.

그는 “내가 필리핀을 대표해 세계적인 토너먼트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대면하게 돼 기쁘다.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에서 누구와 싸우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해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뒤 케이지 위에서 눈물을 흘린 파이터도 있었다. 격투기 강국 브라질의 대표 파이터 호니스 토레스다.

카자흐스탄의 에르멕 트라오브를 꺾은 호니스 토레스는 “브라질을 대표해 본선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다. 우승을 해서 100만불의 상금을 받으면 내 인생이 바뀔 것 같다. 정말 소중한 기회다.”라며 기뻐했다.

현재까지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결정된 가운데 국적도 다양하다.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몽골, 러시아, 필리핀, 미국, 튀니지까지 총 9개 나라다. 김승연과 인터내셔널 예선에서 맞붙는 라파엘 피지에프가 승리하면 국가가 10개로 늘어난다. 전세계 파이터들의 대전쟁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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