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거기에"…정해인, '백상' 단체사진에 때아닌 '센터' 논란

  • 등록 2018-05-04 오후 5:09:19

    수정 2018-05-04 오후 5:12:56

54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정해인이 한 장의 사진으로 때아닌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정해인은 ‘대세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날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큰 축하를 받았다.

그는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연기할 수 있도록 더욱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사소한 것이 주는 행복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을 묵묵히 차분히 걸어가겠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사랑해주신 모두 진심으로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축하도 잠시, 시상식이 끝난 후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단체사진이 공개되자 정해인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조승우 옆에 정해인이 서 있다. 문제는 그가 서 있는 위치 때문. 인기상을 수상한 정해인이 센터를 차지한 탓에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윤석이 오히려 뒤에 서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선배들 사이에서 눈치가 없다” “사소한 거에 인성이 나오는 법” “아무리 긴장하셨어도.. 좀 실망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해인의 태도 문제를 거론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서다 보니 그렇게 된 거 아닌가? 비난까진 아닌 듯” “설마 일부러는 아니겠지. 경황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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