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데르센 감독과 계약 해지..."분위기 쇄신 차원"

  • 등록 2019-04-15 오후 7:39:38

    수정 2019-04-15 오후 7:44:09

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인천 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데르센 감독과 상호 합의 계약 해지를 통해 결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해 6월 인천의 제 8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9승 7무 8패를 기록, 최종 순위 9위로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도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인천 구단은 “경기력 향상과 침체된 팀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안데르센 감독과 함께 고민한 결과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2019시즌 좋지 않은 시작이었다. 구단과 상호 협의를 통해 계약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구단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인천은 당분간 임중용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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