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라이벌 태국과 무승부...SEA게임 4강행

  • 등록 2019-12-05 오후 9:04:58

    수정 2019-12-05 오후 9:09:36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라이벌 태국과 비기고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필리핀 라구나주 비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4승1무 승점 13을 기록,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반면 태국은 3승1무1패 승점 10로 조 3위에 머물러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두 팀의 경기는 동남아시아 축구 라이벌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인 박항서 감독과 일본 대표팀 감독 출신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감독 한일전’으로도 주목받았다.

베트남은 전반 시작 5분 만에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베트남 골키퍼가 공을 길게 찬다는 것이 바로 앞에 있던 태국 공격수 수파차이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12분 태국의 수파낫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베트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응우옌 티엔 링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계속해서 추가골 기회를 노리던 베트남은 후반 27분 상대 파울로 천금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응우옌 티엔 링이 찬 페널티킥은 태국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주심은 태국 수비수들이 너무 일찍 페널티박스에 들어갔다고 판정을 내리고 다시 페널티킥을 찰 것을 지시했다. 응우옌 티엔 링은 두 번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해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비겨도 올라가는 베트남은 남은 시간 수비에 올인했다. 태국의 파상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내면서 무승부를 지켜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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