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고종욱, 선두타자 역할 잘했다"

  • 등록 2015-07-04 오후 9:41:58

    수정 2015-07-04 오후 9:41:58

사진=넥센히어로즈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염경엽 넥센 감독이 톱타자 고종욱의 맹활약을 칭찬했다.

넥센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선발 한현희의 호투가 큰 힘이 됐다. 6회까지 7피안타 1볼넷에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1-2로 뒤진 2회 4점을 뽑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박헌도,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서 고종욱, 윤석민, 박병호의 안타가 나왔고 상대 3루수 로메로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4점을 얻어냈다. 9회 2사 후에 나온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도 결정적이었다. 톱타자 고종욱은 4안타 2타점 3득점하며 넥센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고종욱이 선두타자로 역할을 충분히 해준 덕분에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어제 역전패를 만회하기 위해 많이 집중해준 것 같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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