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 등록 2014-02-26 오후 5:56:18

    수정 2014-02-26 오후 5:57:21

‘강적들’ 녹화에서 강용석(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변호사 강용석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과 배우 박상아의 결혼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용석은 자신이 MC로 활약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강적들’ 녹화에서 ‘전두환 가(家)의 비밀’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과거 전재용의 이혼 상담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강용석은 전재용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고, 이에 박은지와 김신영이 놀라워하자 김성경은 “(두 사람의 관계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강용석은 부인하지 않았다. “과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담당 변호사였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2003년인가, 전재용이 나를 만나서 박상아랑 결혼하고 싶은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해준다고 상담을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전재용과 박상아의 관계가 밝혀진 계기에 대해서는 “2003년 전재용이 비자금 문제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비자금을 추적하다가 박상아와 박상아 어머니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공식적으로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의 폭탄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은 “괜찮겠냐?”라며 걱정을 했지만, 강용석은 “세월이 10년이나 지났고, 수임료를 받지 않아 내 마음대로 얘기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재용이 고소하더라도 그동안 고소만 했던 내가 고소를 당하기도 한다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용석이 밝힌 전재용-박상아의 결혼 비화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상아(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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