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루게릭병 암시 '결국 사망한다?'

  • 등록 2014-08-15 오후 4:53:02

    수정 2014-08-15 오후 5:04:45

루게릭병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 루게릭병을 암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 루게릭병을 암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8회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가 장재열(조인성 분)의 손이 비이상적으로 떨리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장재열은 “별거 아니다. 직업병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한강우(도경수 분)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한강우는 장재열과의 전화통화에서 “병원에서 그냥 감기가 오래가는 거래요. 손은 글을 많이 써서 그렇대요”라고 이야기했지만, 통화를 끊은 한강우는 눈물을 흘려 자신의 몸이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다.

손의 증상에 대해 지해수는 “기침을 자주 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 그런데 걔(한강우)는 아닐 거다. 나이도 어리고” 라고 말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서, 근육이 위축돼 힘을 쓰지 못하는 불치병이다. 루게릭병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병이 진행되면 언어장애가 시작되고 결국엔 호흡근 마비로 숨을 쉬지 못해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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