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전 8연패 탈출...OK저축은행, 풀세트 승리

  • 등록 2019-11-13 오후 10:13:35

    수정 2019-11-13 오후 10:13:35

현대건설 선수들이 흥국생명전 8연패에서 벗어난 뒤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이 2017~18시즌부터 계속된 흥국생명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17 15-25 23-25 25-19 15-1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8년 3월 13일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이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2018~19시즌에는 6전 전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 1라운드에서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을 이기면서 수렁에서 벗어났다. 올시즌 순위도 흥국생명을 아래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먼저 따내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잇따라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2세트 도중 외국인선수 마야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벤치로 물러나는 변수도 나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4세트를 25-19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현대건설은 마지막 5세트에서 활짝 웃었다. 11-11에서 황민경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13-12에서 황민경과 양효진이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간판스타 양효진은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8점을 기록했고 황민경과 이다현도 15점, 11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이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8 15-25 25-21 18-25 15-13)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OK저축은행은 6승 2패, 승점 17로 2위 자리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5세트 11-11에서 3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14-13에서 상대 범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명근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21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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