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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오후 2시 50분 현재 공동 2위 김효주(25), 한진선(2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이 적어낸 10언더파 62타는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에서 나온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대회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52위에 자리했던 김세영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낚아채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날보다 순위를 51계단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후반에도 김세영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1번홀과 2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세영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경기 막판 김세영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10언더파를 완성했다.
공동 2위에는 10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25)와 한진선이 자리했고 배선우(26)와 최혜진(21), 김현수(29), 지은희(34) 등이 9언더파 135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