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25년 경력 캐나다 피겨 전문가 "김연아, 金 유력"

  • 등록 2014-02-19 오후 3:04:40

    수정 2014-02-19 오후 6:13:44

△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19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캐나다 국영방송 CBC의 스포츠 해설을 맡고 있는 최고의 피겨 전문가 PJ퀑이 김연아(23)의 금메달을 전망했다.

퀑은 CBC 스포츠 홈페이지에 기고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의 마지막 퍼즐은 김연아’ 제목의 칼럼에서 김연아의 우승을 내다봤다. 그는 “김연아의 점프 능력은 특별했다”면서 “지난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그의 능력은 빛을 발했다. 김연아는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27)를 약 20점 차로 따돌렸다”고 적었다.

실제로 해당 대회에서 김연아는 피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218.31점을 얻고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코스트너는 코피를 흘리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197.89점을 받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퀑은 코스트너에 대해선 피겨에 대한 이해력이나 해석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트너가 은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예상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를 언급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퀑은 그에 대해 “비범한 재능(An extraordinary talent)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 코스트너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퀑은 25년 이상 피겨 선수들을 코치한 피겨 전문가다. 지난 2007년부터는 CBC 스포츠 해설위원 및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피겨와 관련해 최고의 안목을 자랑하는 그가 김연아의 금메달을 점친 것은 김연아에겐 고무적인 일이다.

퀑의 예측대로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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