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관호, UFC 싱가포르 출격…하와이 출신 파이터와 대결

  • 등록 2017-03-28 오후 7:50:11

    수정 2017-03-28 오후 7:50:11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곽관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TFC 챔피언 곽관호(28·코리안탑팀)가 UFC 싱가포르 대회에 참전한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에서 곽관호가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곽관호의 상대는 하와이 출신의 타격가인 러셀 돈(미국·14승7패)이다. 곽관호 역시 타격을 즐기는 선수인 만큼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곽관호는 지난해 11월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영국의 브렛 존스와 대결했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당시 갑작스럽게 잡힌 경기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반드시 UFC 첫 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곽관호는 “상대 선수인 러셀 돈은 베테랑이다. 나보다 더 큰 키와 긴 리치를 가지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힘도 강하다. 그러나 내 스피드와 기술이 그를 능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경기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얼른 그와 대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에 가본 적은 없지만 항상 방문하고 싶었다. 이런 개인적인 바람이 UFC 경기를 통해 이루어져서 더욱 기쁘다. 또한 싱가포르 팬들을 위해 경기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러셀 돈은 “싱가포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기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내 복귀전을 이 곳에서 하기로 한 것이 옳았다고 느낀다”며 “곽관호는 재능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나만큼 잘하지는 못한다”고 큰소리쳤다.

이번 싱가포르 대회에는 UFC 전 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헤비급 8위인 ‘핏불’ 안드레이 알롭스키(25승14패1무효, 미국)가 출전한다.

미국의 명문 체육관 잭슨 윈크 출신의 알롭스키는 헤비급 순위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싸워 본 헤비급 베테랑이다. 최근 2연속 KO승을 기록하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마르신 티뷰라(15승2패.폴란드)와 상대하게 된다

일본 MMA의 전설 ‘더 파이어볼 키드’ 고미 다카노리(35승12패무효.일본)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경기를 갖는다.

과거 프라이드 FC에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고미는 묵직한 펀치와 체력으로 유명하다. 미국 출신의 다재다능한 파이터 존 턱(9승4패.괌)에게 맞선다. 존 턱은 지난 필리핀 대회에서 방태현을 상대로 경기력 보너스를 받은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