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6억원 대박"..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해 최고 수입 축구선수 등극

  • 등록 2017-05-28 오전 10:02:21

    수정 2017-05-28 오전 10:46:3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해도 축구선수 중 최고 수입을 올린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보다도 10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였다. 2014년 ‘최고 수입 축구선수’에 선정된 호날두는 올해까지 4년 연속 가장 돈을 많이 번 축구 선수가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2017년에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축구선수는 호날두다. 그의 수입은 9300만 달러(약 1046억원)에 달해 메시(8000만 달러·약 895억원)를 따돌리고 축구선수 수입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봉 5800만 달러는 받고 있다. 또한 나이키, 태그 호이어, 허벌라이프 등의 광고 모델과 자신이 론칭한 CR7 브랜드로 3500만 달러(약 39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 덕분에 그의 스폰서들은 1억7600만 달러(약 1970억원)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3700만 달러(약 414억원)벌어 3위에 올랐고,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3400만 달러)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3200만 달러)가 4, 5위에 자리했다.

영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연봉은 450만 파운드(약 64억원)로 전해진다. 순수 연봉만 따지면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해리 케인과 골키퍼 위고 요니스(이상 500만 파운드)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많다. 여기에 광고 수입이 약 40억원으로 추산돼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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