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은은 23일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컨트리클럽(파72·641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4 무안CC·카이도골프 드림푸어 19차전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00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재은은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정규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말 시드전을 통과하지 못한 정재은은 올 시즌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재기를 노렸다.
정재은은 “지난해 골프가 너무 안 됐고,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으면서 투어 생활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한 번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시즌 막바지에 우승까지 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지은(21)과 김아림(19·용인대1)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