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투어 최종전 역전 우승..시즌 3승 달성

  • 등록 2015-11-29 오후 3:54:14

    수정 2015-11-29 오후 3:54:14

신지애(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신지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골프장(파72·64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단독 선두로 출발한 오야마 시호(일본·1언더파 287타)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지애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니치레이 레이디스에 이어 마지막 대회이자 메이저대회 리코컵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JLPGA 통산 승수는 12승이다.

상금도 1억엔을 돌파했다. 우승 상금 2500만엔을 추가한 신지애는 올 시즌 순수 상금만 1억1486만1293엔을 획득했다.

올해 JLPGA 투어 시즌 7승을 거둬 상금왕과 다승왕, 메르세데스 포인트(올해의 선수)에서 1위를 확정한 이보미(27)는 1오버파 289타로 전인지(21)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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