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이예원 "강동원 삼촌 '핫'했다더라. 옛날에" 폭소

9일 언론배급 시사
  • 등록 2020-07-09 오후 6:51:46

    수정 2020-07-09 오후 6:51:4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강동원이 아역배우의 의도치 않은 공격에 진땀을 흘렸다.

이예원(사진=연합뉴스)
이예원은 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시사회에서 “강동원 삼촌이 유명한지 몰랐다”는 얘기로 웃음을 안겼다.

올해 열한 살의 나이로 극중에서 가장 어린 이예원은 이정현의 딸로 등장,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이예원의 천진난만한 매력은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졌다. 이예원은 “강동원 삼촌이 유명한지 몰랐는데 지인들이 사인받아 달라고 해서 알았다. 엄청 유명했다더라. ‘핫했다’더라. 옛날에”라며 순진하게 얘기했다. 이예원의 계속된 과거형 ‘공격’(?)에 당사자인 강동원을 비롯해 출연진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예원은 이어 “그래도 다들 잘 챙겨주셔서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감탄했다. 나만 잘하면 되겠더라”며 선배들을 들었다 놨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날 행사장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이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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