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혼외자 출산 의혹` 남편, 간통죄로 추가 고소할 것"

  • 등록 2014-09-01 오후 4:30:15

    수정 2014-09-01 오후 5:42:46

사진=Y-STAR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주하 MBC 전 앵커가 남편 강모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 보도에 “간통죄 추가 고소”라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지난달 2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참석 전 “충격을 받았다. 예상은 했었는데 워낙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해 실제로 아이를 낳고 그렇게 재판부 앞에서 울먹이며 거짓말 할 줄은 몰랐다. 간통죄로 고소하려 한다”는 심경을 전했다고 Y-STAR가 보도했다.

더불어 이혼 소송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쌍방 폭행 맞고소 사건 관련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데 대해 김주하는 “그래도 정의가 살아있더라고요“라며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말 검찰은 김주하에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남편 강씨에게는 김주하에 일부 상해를 입힌 혐의가 인정된다며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날 법원에 동행한 김주하의 지인은 Y-STAR에 김주하의 이혼 내막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으며, 강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은 모두 사실이라고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김주하가 죽고 싶다는 심경을 털어놓았을 정도로 혼인 생활 중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실제로 김주하가 남편이 교제 당시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안 건 첫 아이를 낳은 이듬해인 지난 2007년이다. 그는 김주하가 그 이후 아이들 때문에 혼인 관계를 회복해보려고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거 김주하가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자 남편의 폭행이 시작됐으며, 남편의 폭행과 외도도 참았지만 아이들에게까지 폭행의 영향이 미치자 결국 결혼 9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빠짐없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던 강씨는 변론기일엔 이례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의 모습과 첫 단독 심경 인터뷰는 오는 2일 오전 11시, 오후 5시에 생방송되는 Y-STAR의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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