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동주와 두산이 결별한다.
두산은 20일 김동주(38)와 2015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ㅓ.
김동주는 이날 구단사무실에서 찾아가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두산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김동주는 선수 생활의 연장을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두산베어스는 김동주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25일 KBO에 제출할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 김동주를 제외하기로 했다.
김동주는 두산(전 OB)에서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17시즌째 베어스 유니폼만 입었고 통산 16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홈런 273개, 타점 1천9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