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청룡영화상` 안방마님의 포스란 이런 것.."매년 자극 느껴"

  • 등록 2016-10-27 오후 4:36:29

    수정 2016-10-27 오후 4:36:29

김혜수, BDA(Blue Dragon Awards) 화보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청룡영화상’의 안방마님 배우 김혜수가 특별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혜수는 최근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혜수는 지난해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제 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 화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화보 속 김혜수는 화려하면서도 관능적인 드레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혜수, BDA(Blue Dragon Awards) 화보
특히 지난 1994년부터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 시상식의 상징이 된 김혜수는 화보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청룡의 MC로 영화인들이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매번 자극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김혜수, BDA(Blue Dragon Awards) 화보
김혜수는 “청룡은 영화인 김혜수의 갈등과 성장을 함께 한 존재”라며 “영화인으로서 내가 느끼는 갈등을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영화상 MC와 같은 능동적인 형태로 풀어나가고 싶었다. 그게 바로 청룡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김윤진 씨가 청룡영화상을 받을 때 MC로 지켜보면서 저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임했기에 저런 수상소감이 나오는지를 느끼게 됐다. 내게는 감동적인 자극이 됐다. 나 역시 배우로서 저런 수상소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 계기가 됐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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