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라이벌전에서 3연전 스윕(싹쓸이) 패를 당하며 어느새 1.5게임차로 바짝 쫓기게 된 LA 다저스가 지구 1위 수성을 위해 풀어야 할 최대 과제는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티(31·다저스)의 연이은 시즌아웃 수술에 따른 선발투수 공백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의 명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쇼엔필드가 22일(한국시간) 전했다.
월드시리즈(WS) 우승팀 자이언츠는 불과 1주일 전 17승18패로 올 시즌 초반 가장 핫한 질주를 이어가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챔피언 다저스에 5게임차 이상이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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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엔필드는 다저스의 지구우승 수성을 위한 3가지 변수로 ‘구멍 난 선발 로테이션의 강화, 지미 롤린스(36·다저스)의 분발,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의 회복’ 등을 꼽았다.
이어 “다저스는 어느 시점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 선발을 영입할 걸로 기대된다”며 “7월쯤 되면 콜 해멀스(31·필리스)와 조니 쿠에토(29·신시내티 레즈)에 관련된 소문들이 들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쇼엔필드는 “그러나 다저스는 그들의 최고 유망주들을 지키길 원한다. 그렇다면 현재 필리스 소속으로 잘 던지고 있는 해랭 같은 선수를 눈여겨보라”고 주문했다.
프리드먼은 6년 6250만달러(약 682억원)를 투자한 쿠바용병 엑토르 올리베라(29)의 가세로 로스터를 정리하기 버거울 만큼 너무 많은 스타급 타자들이 난무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선수단의 깊이를 더하자는 것도 있지만 다른 구단과 대화 창구를 더 넓히는 작업이기도 하다”고 했다.
트레이드 가능 범위를 꼭 유망주로 한정하기보다는 올 시즌 뒤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하위 켄드릭(32·다저스)이나 클럽하우스의 리더 후안 유리베(36·다저스) 및 안드레 이디어(32·다저스) 등을 더할 나위 없는 미끼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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