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 카타르 임대 마치고 전북 이적...대표 수비라인 구축

  • 등록 2013-07-09 오후 7:21:46

    수정 2013-07-09 오후 7:21: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기희(24)를 영입했다.

전북은 9일 “대구FC에서 김기희를 영입함으로써 정인환-김기희의 국가대표 중앙수비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기희는 2011년 대구에 입단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9월 알 사일리아(카타르)로 임대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2012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김기희는 대표팀에도 발탁돼 지난 6월에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87cm에 80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김기희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은 물론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기희는 “뛰어난 선배들이 많은 명문 구단 전북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며 “전북이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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