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브' 이청아, "아픈 어머니 생각하며 연기했다"

  • 등록 2013-11-05 오후 5:29:40

    수정 2013-11-05 오후 5:29:40

이청아(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이청아가 영화 ‘더 파이브’에 끌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청아는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연출 정연식, 제작 시네마 서비스)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나리오가 처음부터 제게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며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먼저 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고 털어놨다.

이청아는 특히 자신이 맡은 정하 역에 끌렸다고 했다. 정하는 아픈 엄마를 살리기 위해 주인공 은아의 복수에 가담하는 효심 깊은 딸이다.

이청아는 “사실 어머니가 아프시다. 그래서 아픈 엄마를 두고 힘들어하는 정하 캐릭터에 더 애착이 갔다”라며 “우리 엄마도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 파이브’는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잔인하게 잃은 은아와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배우 김선아가 주인공 은아 역할을 맡아 스릴러에 처음으로 도전했으며, 이청아를 비롯해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가 그의 조력자로 나섰다. 이 밖에 온주완, 박효주 등도 출연한다.

이 영화는 원작인 웹툰을 연재한 정연식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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