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부상으로 '별그대' 하차..박해진 역할 변경 투입

  • 등록 2013-11-29 오후 8:00:34

    수정 2013-11-29 오후 8:02:47

박해진(사진=더블유엠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배우 최민이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 하차한다.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29일 “극 중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를 15년간 바라봐온 순정남 이휘경 역을 맡기로 했던 최민이 최근 부상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이휘경 역할은 배우 박해진이 대신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휘경은 앞서 천송이의 약혼자로 보도됐지만, 중간에 시나리오가 바뀌며 캐릭터가 조정됐다. 박해진은 애초 이휘경의 형이자 유일한 악역인 이재경 역할로 얼굴을 비출 예정이었으나 이번 캐릭터 조정으로 이휘경을 연기하게 됐다. 이재경 역할은 현재 논의 중으로 내주 초 출연 배우가 확정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민이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를 결정한 상황에서 한 작품의 식구인 박해진만큼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과 캐릭터를 잘 파악할만한 배우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박해진을 설득했고, 박해진 역시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휘경 역을 수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1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전지현과 ‘대세’ 김수현의 합류로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역전의 여왕’ 시리즈를 쓴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후속으로 내달 18일 첫 방송 된다.

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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