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호주오픈 2연패 GO~"..1R 2언더파 공동 4위

  • 등록 2014-11-27 오후 5:16:23

    수정 2014-11-27 오후 5:16:23

로리 매킬로이(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호주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27일 호주 시드니의 호주골프클럽(파71·6591m)에서 열린 에미리츠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인 조던 스피스(미국·4언더파 67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매킬로이는 작년 이 대회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접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에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내준 스콧은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쏟아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순위도 공동 82위로 밀려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는 정연진(24)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성적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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