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전효성 '수줍음vs짝다리' 이중적 연기 '어느게 진짜?'

  • 등록 2015-10-06 오전 10:00:59

    수정 2015-10-06 오전 10:00:59

OCN ‘처용2’의 전효성(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전효성이 케이블채널 OCN ‘귀신 보는 형사, 처용2’(이하 ‘처용2’) 촬영장에서 이중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5일 ‘처용2’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비하인드컷에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고 있는 전효성은 수줍은 여고생과 날라리를 각각 연상케 하는 연기를 오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는 특수사건전담팀의 막내 한태경 역의 김권과 단 둘이 차 안에 있는 장면이다. 극중 한태경은 여고생 귀신 한나영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꽃미남 경찰로, 잘생긴 외모에 순발력과 성실함까지 더해진 만능 캐릭터다. 둘의 머리가 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서 전효성은 두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지어 한나영이 느끼는 소녀감성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전효성은 꽃미남 앞 부끄러운 소녀가 아닌 한껏 털털한 여고생 귀신으로 변신했다. 무언가를 훈계하는 듯한 표정, 다부지게 낀 팔짱과 짝다리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전효성은 ‘처용2’에서 주인공 윤처용(오지호 분)의 귀여운 파트너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처용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채널 OC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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