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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22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출장 경기를 기준으로는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6푼2리(423타수 111안타)로 약간 올랐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5월 한때 타율이 2할3푼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8월 이후 방망이가 불타고 있다. 8월 타율이 3할1푼9리나 된다. 2할4~5푼대 머물렀던 타율이 2할6푼대까지 올라왔다.
추신수가 살아나면서 텍사스도 함께 힘을 내고 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멀티안타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연장전 끝에 7-5로 눌렀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63승63패)에 복귀했다.
팀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보내며 트레이드 시키는 등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가을 야구에서 텍사스를 볼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