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약점]부상+꼴찌 경험

  • 등록 2015-03-27 오후 4:58:55

    수정 2015-03-27 오후 4:58:55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의 가장 큰 약점은 여전히 큰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 차이다.

주전급 라인업은 그 어느팀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주전 선수가 빠진 자리를 메워야 하는 부분에선 여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근 감독 특유의 혹독한 훈련도 12월 비활동 기간이 40여일간 영향을 미치며 연속성을 잃고 말았다.

큰 전력 차이는 시범 경기서 도드라졌다. 주로 1.5군급 선수들이 나선 시범경기서 고작 3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꼴찌를 하고 말았다.

물론 정규 시즌은 정규 멤버로 맞을 가능성이 높다. 턱 부상을 당한 2루수 정근우가 아직 미지수지만 대부분 주전급 선수들은 개막전부터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상에 대한 위험성은 그 어느 팀 보다 높다. 만에 하나 주축 선수 한,두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한화는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

당장 주전 포수 조인성이 4월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기둥 하나가 이미 주저 앉은 상황. 여유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

패배의식을 걷어낼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다. 한화는 6년간 5번이나 꼴찌를 한 팀이다. 승리에 대한 갈증은 강하지만 1승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선 선두권 팀들과 다른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경험한 선수들과 늘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던 선수들이 생각하는 1승은 그 가치가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한화 선수들 스스로 1승에 대한 억울함과 절실함을 얼마나 강하게 갖게 되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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